청소년 선크림 니얼지|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꼭 필요할까?



하루 종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 밤새워 보는 유튜브와 웹툰, 그리고 학교 수업까지. 우리 10대들의 일상은 디지털 기기와 떼려야 뗄 수 없죠. 그런데 자외선만으로도 벅찬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까지 피부에 안 좋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그래서인지 요즘 청소년 선크림 니얼지처럼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추가된 제품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과연 이 기능, 우리에게 꼭 필요한 걸까요? 안 그래도 예민한 트러블성 피부에 아무거나 바를 순 없는데, 고민만 깊어집니다.

청소년 선크림 니얼지, 핵심 3줄 요약

  • 스마트폰, PC 사용이 잦은 10대들의 피부를 위해 자외선(UVA, UVB) 차단은 기본,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니얼지 선크림과 같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포함된 제품은 장시간 스크린에 노출되는 학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모든 피부에 필수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블루라이트 차단 여부보다 자신의 피부 타입(지성, 건성, 민감성 등)에 맞는 순한 성분의 저자극 선크림을 선택하여 매일 꾸준히 바르는 습관입니다.

자외선 차단, 선택이 아닌 필수

우리가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자외선’ 때문입니다. 자외선은 크게 자외선 A(UVA)와 자외선 B(UVB)로 나뉘는데, 둘 다 우리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UVB는 피부 표면에 작용해 화상이나 색소 침착을 유발하죠. 성장기 청소년들의 피부는 성인보다 연약해서 자외선에 더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선크림을 바르는 습관이 건강한 피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투자라고 피부과 의사들은 강조합니다. 선크림에 표시된 SPF 지수는 자외선 B를, PA 지수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니, 일상생활에서는 SPF30, PA++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속 또 다른 적, 블루라이트

블루라이트는 이름처럼 푸른색을 띠는 가시광선으로, 햇빛뿐만 아니라 우리가 매일 보는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 TV 등에서도 방출됩니다. 자외선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깊숙이 침투해 활성산소를 만들어내고, 이는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고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그 유해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하루 대부분을 스크린 앞에서 보내는 학생 선크림 사용자라면 한 번쯤 고민해 볼 만한 문제입니다.



무기자차 유기자차 혼합자차, 뭐가 달라요

선크림 종류가 너무 많아서 헷갈린다고요? 딱 3가지만 기억하세요. 무기자차, 유기자차, 그리고 이 둘을 합친 혼합자차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알면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 훨씬 쉬워집니다.

구분 원리 주요 성분 장점 단점
무기자차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피부 표면에 물리적인 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냄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자극이 적고, 바르는 즉시 효과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고, 다소 뻑뻑한 발림성
유기자차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을 흡수하여 화학 반응을 통해 열에너지로 변환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등 백탁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투명하게 마무리됨 민감성 피부에는 눈시림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음
혼합자차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장점을 결합 두 가지 성분 모두 사용 무기자차의 저자극 장점과 유기자차의 부드러운 발림성을 모두 가짐 제품에 따라 장단점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

참고로, 무기자차의 핵심 성분인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블루라이트를 포함한 가시광선 일부를 반사하는 효과가 있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따로 표기하지 않았더라도 어느 정도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내 피부를 위한 맞춤 선크림 찾기

모두에게 좋은 선크림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죠. 특히 호르몬 변화로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트러블이 잦은 10대 피부는 더욱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여드름성 민감성 피부라면

좁쌀여드름, 화농성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모공을 막지 않는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분표를 확인하여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병풀추출물, 티트리, 알로에 같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순한 선크림을 선택하세요. 자극이 적은 무기자차나 민감성 피부를 위해 개발된 저자극 혼합자차를 추천합니다.



피지 폭발 지성 복합성 피부라면

번들거림이 고민이라면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을 눈여겨보세요.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선젤이나 선밀크 타입이 좋습니다. 자연스러운 톤업 기능이 있는 선크림을 사용하면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없이도 맑은 피부 표현이 가능해 파데프리 메이크업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남자 청소년들에게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은 선택입니다.

속당김 심한 건성 피부라면

세안 후 피부가 땅기고 각질이 일어나는 건성 피부는 보습이 핵심입니다.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판테놀 등 수분과 보습에 효과적인 성분이 함유된 촉촉한 크림 타입의 선크림을 선택해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지켜주세요. 쿨링 효과가 있는 제품은 열감 있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선크림, 200%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

아무리 좋은 선크림이라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올바른 사용법과 클렌징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해 보세요.



  • 적정 사용량 지키기: 일반적으로 얼굴 전체에 바를 때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양이 권장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지만, 충분히 발라야 자외선 차단 지수(SPF, PA)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외출 30분 전에 바르기: 유기자차나 혼합자차는 피부에 흡수되어 작용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외출하기 최소 20~30분 전에 미리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꼼꼼하게 덧바르기: 땀이나 유분으로 선크림이 지워질 수 있으므로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 활동 시에는 휴대하기 편한 선스틱이나 선쿠션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 클렌징은 필수: 선크림을 바른 날에는 반드시 세안을 통해 잔여물을 깨끗하게 지워내야 모공 막힘이나 트러블 유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했다면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꼭 필요할까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봅시다. 청소년 선크림에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꼭 필요할까요? 정답은 ‘필수는 아니지만, 있다면 좋다’입니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피부 노화와 손상의 주범인 자외선을 확실하게 막는 것입니다. 만약 매일 꾸준히 바를 수 있는, 내 피부에 잘 맞는 인생 선크림을 찾았는데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청소년 선크림 니얼지와 같이 10대 피부 고민에 맞춰 순한 성분과 사용감을 기본으로 하면서, 블루라이트 차단 같은 부가 기능까지 갖춘 제품은 현명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 하나 때문에 발림성이나 성분 등 더 중요한 요소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다양한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가성비와 성분을 꼼꼼히 따져 나만의 ‘데일리 선크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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